동물용 주사기에 이어 인체용 주사기까지 시판허가를 받아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의료기기 전문업체 앨리슨 메디컬(Allison Medical)을 통해 인체용 주사기를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 앨리슨 메디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미 5차례에 걸쳐 동물용 주사기를 공급했다.
HLB생명과학은 인체용 주사기의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일회용 주사기 수요량이 연간 2억4000만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수출물량 선적을 위해 천안공장과 안성 2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 의료기기에 대한 미국 수출이 둔화되며 소프젝의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의료기회사들의 발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광희 HLB생명과학 의료기기사업부 부사장은 "품목 허가 덕분에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통해 흑자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주사기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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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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