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이르면 오늘(2일) 집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남동 관저 앞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언제든 영장 집행이 가능한 상황인데 지금 관저 앞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관저 앞에 인근에 조금 떨어진 골목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관저 앞에는 대규모 경찰 차벽이 길게 늘어선 상태이고요.
제가 있는 곳 바로 도로 한가운데에는 양옆이 윤 대통령 체포를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 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
관저 바로 앞 도로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지지층이 도로 위에 모여 앉아서 관저로 향하는 길을 아예 막기도 했습니다.
경찰도 공수처와 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윤 대통령 지지층과 대통령 경호처 간 충돌이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기동대를 배치해 둔 상태입니다.
공수처가 오늘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기자>
공수처가 사실 언제 집행을 하겠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밝힌 건 없지만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까지입니다.
다만, 어제 오동운 공수처장이 "엄정한 법 집행을 하되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말한 만큼 기습 체포를 시도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또, 대통령 경호처가 직원들에게 영상 채증장비를 지급했고 영장을 집행하는 경찰관에 대해 고소고발을 검토하겠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경호처가 공식 입장을 내고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강시우, 영상편집 : 오영택)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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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이르면 오늘(2일) 집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남동 관저 앞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언제든 영장 집행이 가능한 상황인데 지금 관저 앞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관저 앞에 인근에 조금 떨어진 골목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관저 앞에는 대규모 경찰 차벽이 길게 늘어선 상태이고요.
군데군데 경찰 경력이 배치돼서 일부 구간은 통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가 있는 곳 바로 도로 한가운데에는 양옆이 윤 대통령 체포를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 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
관저 바로 앞 도로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지지층이 도로 위에 모여 앉아서 관저로 향하는 길을 아예 막기도 했습니다.
경찰도 공수처와 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윤 대통령 지지층과 대통령 경호처 간 충돌이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기동대를 배치해 둔 상태입니다.
<앵커>
공수처가 오늘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기자>
공수처가 사실 언제 집행을 하겠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밝힌 건 없지만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까지입니다.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된 수색영장에는 일출 전과 일몰 후, 야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돼서 사실 6일 전까지는 낮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영장을 집행할 수 있기는 합니다.
다만, 어제 오동운 공수처장이 "엄정한 법 집행을 하되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말한 만큼 기습 체포를 시도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또, 대통령 경호처가 직원들에게 영상 채증장비를 지급했고 영장을 집행하는 경찰관에 대해 고소고발을 검토하겠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경호처가 공식 입장을 내고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공수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지원 과정에서 위법상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강시우, 영상편집 : 오영택)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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