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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내일 尹 탄핵심판 2차 준비기일…탄핵 심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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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尹 탄핵심판 2차 준비기일…탄핵 심리 속도

[앵커]

신임 재판관 2명을 임명하면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이 내일 열립니다.

헌법재판소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지난 31일 이후 추가로 접수된 서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체포영장 발부가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체포영장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는데요.

헌재는 사건 배당을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헌법소원을 내기도 했는데요.

헌재는 사건을 지난 31일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고 신속히 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2차 변론준비기일에는 윤 대통령 측이 탄핵 사유와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 15명을 채택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측도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할 방침인데요.

윤 대통령이 어제 지지자들에게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전달한 편지도 헌재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론준비기일이 마무리되면 헌재는 본격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에 나설 전망입니다.

[앵커]

신임 헌법재판관 2명이 오늘(2일) 오전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계선, 조한창 재판관이 임명되면서 헌재는 '8인 체제'를 갖추게 됐는데요.

한자리가 공석으로 남은 것에 대해 헌재는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를 위해 조속한 완성을 바란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임기를 시작한 두 신임 재판관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포함한 사건 심리에 본격적으로 투입됩니다.

그동안 지적된 '6인 체제' 심판의 정당성 논란이 해소되면서 헌재는 절차적인 문제 없이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심판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상윤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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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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