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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애경家 3세 장녀 채문선 출연 '탈리다쿰' 유튜브 돌연 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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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브랜드 탈리다쿰, 지난 9월 유튜브 개설…CEO 채문선 직접 출연해와

최근 돌연 유튜브 계정 폐쇄…일각서 "무안 제주항공 사태 여파 아닌가" 해석

뉴시스

[서울=뉴시스] 19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채문선 대표는 지난 13일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오픈했다. 해당 코너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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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이 돌연 중단됐다.

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은 최근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유튜브에서는 탈리다쿰 채널이 검색되지 않는 상황이다.

채문선 대표는 지난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투버 활동에 나섰다.

탈리다쿰은 해당 코너를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해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널을 중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채문선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손녀이자 채형석 총괄 부회장의 장녀다.

1986년생인 채 대표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에서 실무를 익힌 채 대표는 직접 별도로 탈리다쿰 브랜드를 창업했다. 탈리다쿰은 성서에 나오는 구절로 "소녀여 일어나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채 대표는 지난 6월 '달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는 등 인디가수로도 활동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달해는 채문선의 '문(Moon)'과 '선(Sun)'을 한글 ‘달’과 ‘해’로 표현한 이름이다.

탈리다쿰 측에 유튜브 채널 중단한 배경과 관련해 수차례 문의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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