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홍선옥 문체부 사무관. 정재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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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서 42년여간 근무하며 ‘문체부 홍보실장’으로 불렸던 홍선옥(사진) 사무관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66세. 고인은 1982년 국립중앙박물관 고용직으로 임용돼 17년간 ‘박물관신문’ 발행과 홍보 업무를 맡았고, 2007년 문체부 대변인실로 옮겨 최근까지 언론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2023년 4월 난소암이 발견돼 항암 치료 끝에 복귀했다가 최근 병세가 악화해 다시 입원한 뒤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1만개가 넘는 기자 전화번호가 저장된 것으로 유명했고, 문체부에 직책이 없는데도 ‘홍보실장’으로 불릴 정도로 문체부 홍보업무에서 독보적 역할을 했다. 문체부 공무원으로서 고인은 전두환부터 윤석열까지 대통령 9명을, 문체부(문공부·문화부 등 포함) 장관은 모두 31명을 거쳤다. 유족으로 남편 이두열씨와 1남2녀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3일 오후부터 조문 가능). 발인 1월 5일, 장지 인천 강화도 전등사. 010-9030-5077.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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