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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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이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서한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냈다.
2일 현지 방송사 채널7 등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무안 공항 사고와 관련해 발송한 서한에서 "대형 참사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했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많은 사람이 사망했으며, 그중에는 태국인 2명도 포함돼 있다"며 "우리가 이러한 비극을 받아들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또 "태국 국민을 대신해 나와 왕비는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슬픔을 겪을 유가족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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