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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함께 싸울 것" 尹 메시지에 유튜버 몰려…관저 앞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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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함께 싸울 것"이라며 서신을 보냈는데, 이 때문인지, 관저앞에는 어제보다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왔습니다. 경찰은 도로밖으로 나온 시위대 일부를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한남동 일대의 하루를 이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팔다리를 붙잡힌 채 끌려갑니다. 한 남성은 들려나가면서도 손에 꼭 쥔 휴대폰을 놓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의 통제에 따르지 않다가 강제 연행됐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단체로 드러누워 길을 막거나, 취재진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측 이하상 변호사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전해진 뒤,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의 세 차례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용산서 경비계장
"도로를 점거하여 미신고 집회 시위를 계속하는 등 불법행위가 지속되어 더 이상 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경찰은 도로를 점거한 30여명에 대해 강제해산 조치를 했습니다. 유튜버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서신에서 "생중계 유튜브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 규탄 집회 쪽으로 접근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이나라 기자(toothgr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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