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이 너무나 어둡습니다. 1%대로 추락한다고 합니다. 길어지는 탄핵 정국에 트럼프 정부 출범까지, 올해 우리 경제가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거리를 뒀던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사했습니다.
먼저,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놓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1.8%. 지난해 7월 내놓은 전망치 2.2%보다 0.4%p나 낮아졌습니다.
성장률이 1%대 아래를 기록한 건 IMF와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역대 5번뿐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이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우리 경제의 트럼프 2기 리스크를 비켜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재정을 지난해보다 5조 원 이상 더 집행하고 필요 시엔 추가경기보강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추경 여지도 남겨뒀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명예교수
"물가 안정에서 내수 진작으로 정책의 전환이 곧 있을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탄핵정국이 빠르게 안정될 걸로 판단한 만큼, 사태가 장기화하면 성장률 추가 하향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이 너무나 어둡습니다. 1%대로 추락한다고 합니다. 길어지는 탄핵 정국에 트럼프 정부 출범까지, 올해 우리 경제가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거리를 뒀던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사했습니다.
먼저,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놓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1.8%. 지난해 7월 내놓은 전망치 2.2%보다 0.4%p나 낮아졌습니다.
성장률이 1%대 아래를 기록한 건 IMF와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역대 5번뿐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이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우리 경제의 트럼프 2기 리스크를 비켜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증감률은 지난해 8.2%에서 1.5%로 급락할 전망인데, 특히 주력품인 메모리 반도체 매출 증가율은 81%에서 13%로 주저 않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재정을 지난해보다 5조 원 이상 더 집행하고 필요 시엔 추가경기보강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추경 여지도 남겨뒀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명예교수
"물가 안정에서 내수 진작으로 정책의 전환이 곧 있을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탄핵정국이 빠르게 안정될 걸로 판단한 만큼, 사태가 장기화하면 성장률 추가 하향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