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변호인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하상 변호사가 공개한 옥중서신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장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 부하 장병이 불법 수사로 고통받고 있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다 흘린 '피'의 보상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부정선거의 면모를 규명해 헌법 가치와 헌정질서가 바로 선 제대로 된 나라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에서 대독한 이 서신은 지난달 29일 작성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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