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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임박…관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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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직은 관계자들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어제부터 주변에 찬반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관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변정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엔 이른 새벽부터 지지자 수백명이 모여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오늘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을 집행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찬반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어젯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공수처가 새벽에 기습진입한다며 오늘 오전 6시까지 관저로 모이라는 공지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붉은색 응원봉을 손에 들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제도 일부 지지자가 도로에 드러눕는 등 시위를 벌였는데요, 경찰 해산 명령에 불응하며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그간 집행 일정과 방식 등을 경찰과 논의해 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권한 없는 기관이 발부 받은 영장이라며 응할 수 없다고 맞서 왔습니다.

만약 공수처가 오늘 윤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할 경우 다른 날 다시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체포영장 유효 기간은 다음 주 월요일인 6일까지입니다.

대통령 관저 앞에서 TV조선 변정현입니다.

변정현 기자(byeon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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