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나베 10주년 기념 공연 '더 시걸'
[서울=뉴시스] 연극 '더 시걸'. (포스터=극단 나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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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극단 나베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갈매기'를 2025년 한국의 이야기로 재해석한다.
극단 나베는 10주년 기념 공연 '더 시걸'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김용준, 김윤주, 박지훈, 김권후, 남수현, 김애진, 김경덕, 박다미, 권유진, 김성민, 손채우, 김동률 등이 출연한다.
체홉은 집필 당시 '갈매기'를 코미디로 정의했지만 많은 연출가가 비극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며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승원 연출은 체홉의 의도를 되살려 원작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삶의 이면을 날카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이 극단의 대표이자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받는 배우 김선영이 제작자 겸 액팅 코치로 나섰다.
극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각자의 상처와 욕망을 지니고 있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 모습을 보여준다.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과 예술, 삶의 의미를 갈구하지만 그들의 노력은 때로 엇갈리고, 관계는 복잡하게 얽히면서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는다.
설 연휴인 오는 28~30일에도 공연한다. 설 당일인 29일에는 50% 할인을 적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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