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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과음을 하는 등 음주 관련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 전선에 투입된 북한 군인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군인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 그들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러시아군의 끊임없는 선전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HUR은 새해 전야인 지난해 12월 31일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 병력을 포함해 북한 군인들 사이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UR은 새 북한군 병력이 쿠르스크주 전선에 최근 추가로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북한군 부대가 지난 달 31일과 이달 1일에 쿠르스크주의 군 기지 근처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HUR은 러시아군 하급 지휘관들이 상부에 사상자 수를 줄여서 거짓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달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3천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퇴각하던 북한군이 오발 사고를 일으켜 러시아군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나와 있다.
지난 29일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진지를 습격한 뒤 퇴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북한군은 러시아군과의 의사소통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전언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러시아군 지휘부를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810여단을 표적으로 삼았고, 러시아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러시아 헬기 2대를 격추하고 한 대를 파손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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