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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이 시각 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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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2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국회가 제출한 탄핵소추안의 쟁점을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갔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오늘 변론준비기일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오후 2시부터 2차 변론준비기일이 시작됐는데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1시간 20여 분 정도 걸린 것 같고요.

윤 대통령 측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오늘 체포영장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신속히 결정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위법하단 주장을이어간 겁니다.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도 윤 대통령 측은 취재진에게 정당한 법 집행에는 얼마든지 따를 것이라며,철저한 증거조사로 잘못을 따지는 게우선이라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재판에선 국회 측이 제출한 탄핵소추안의 쟁점을 정리하는 과정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우선 국회 대리인단은헌법재판인 점을 고려해탄핵 소추안에서 내란죄 혐의,즉 형법상에서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은사유에서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군대가 중앙선관위에 침입해서전산실 서버를 압수수색하고직원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행위는,개인적인 침해가 아니라헌법기관인 선관위에 대한 침해이자장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의장 등 정치권 인사뿐만 아니라계엄 당시 법관까지 체포하려 한 건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재판부는 윤 대통령 측에게군대와 경찰을 투입한 경위 등계엄 선포 배경을 물었는데요.

답변서 등이계속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이에 윤 대통령 측은 내용이 워낙 방대해향후 있을 변론기일에서충분히 주장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고립된 약자로서난도질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철저히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이해를 구했습니다.

또 졸속 심판이 되어선 안 된다며반드시 충분한 시간을 갖고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차 변론기일이 잡혔는데 오는 화요일 24일 화요일 2시로 잡혔습니다. 1차 변론기일은 1월 14일 2시로 잡혔고 향후 대심판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박경태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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