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권도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이 여객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류 충돌 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활주로 안전 위험을 종합 조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수밍장 중국 민항국 안전총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아제르바이잔항공 여객기 격추 사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것 등을 계기로 민항기 안전사고 예방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조류 충돌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민항국은 철새들의 이동 규칙을 정확하게 연구하고 공항과 주변 지역의 조류 퇴치 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항국은 또 활주로 안전과 관련해 잠재적인 위험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안전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공항에 대해 숨겨진 위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민항국은 연인원 수십억명이 이동하는 춘윈(春運·춘제 특별운송기간)을 앞두고 특별 감독과 검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 시작과 끝은?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완벽 정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