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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HD현대오일뱅크, 사회 공헌 활동 통해 책임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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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희망의 종이 캔버스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 중인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모습. HD현대오일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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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가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책임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3일 HD현대오일뱅크는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버려진 폐박스를 활용해 종이캔버스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희망의 종이 캔버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100일의 식집사’, ‘ESG 7 캠페인’ 등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직원이 직접 참여해 봉사하는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은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기견을 위한 장난감 만들기’ 활동, 하반기에는 ‘무드등 만들기’ 활동을 통해 3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본사가 있는 서산 지역에서도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22년째를 맞이한 ‘바다 가꾸기 사업’은 서산 인근 바다의 어족 자원 보존을 위한 행사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 삼길포와 당진 난지도 앞바다에 우럭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역민을 위한 ‘김장 나누기 봉사’도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재료로 만든 김치 3000포기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문화·스포츠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 역시 지속 중이다. 2019년부터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 프리 영화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을 제작했다. 2년 전부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소리 기부를 하는 등의 임직원 재능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부터는 K리그, 아디다스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WK리그 선수들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매년 축구 캠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K리그와 연계해 기획한 ‘단 1명의 에스코트 키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구 절벽 문제를 시사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미래세대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의 기본급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1%나눔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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