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성남 야탑역 인근 8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여러 업체가 입점해 있는 복합상가 건물이라 다수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3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지상 8층짜리 상가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검은 연기가 인근을 뒤덮고 건물 1층에는 빨간 불길도 보이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창문 틈으로 또는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1층 분식집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된 가운데,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근의 5~6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단계입니다.

YTN에도 일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하다며 목격자들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큰 불길이 30여 분 만에 잡히면서 대응단계는 오후 5시 20분쯤 1단계로 하향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식당과 병원 등이 입점해 있는데요,

현재까지 건물 안에 있던 40여 명이 구조됐고, 50여 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YTN에도 건물 안에 고립됐다는 제보가 다수 접수됐는데요.

현장에서는 지금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면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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