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도착한 공수처 관계자들과 경찰들은 정문에서부터 발걸음을 멈춰야 했습니다.
굳게 닫힌 철문은 물론 대형 버스가 입구 자체를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80여 명 규모의 체포팀은 1시간 넘게 실랑이를 벌이다 돌파에 성공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또 저지선을 만나게 됐습니다.
경호처는 차량으로 관저 진입로를 차단한 데다 직원들을 동원해 몸으로 저지에 나섰습니다.
체포팀이 겪은 저항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 저지선에서는 경호처 차량 바리케이트와 함께 군 부대원들까지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 체포팀은 어렵게 삼중 경호막을 모두 넘어섰지만 결국 윤 대통령 체포에는 실패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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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철문은 물론 대형 버스가 입구 자체를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80여 명 규모의 체포팀은 1시간 넘게 실랑이를 벌이다 돌파에 성공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또 저지선을 만나게 됐습니다.
경호처는 차량으로 관저 진입로를 차단한 데다 직원들을 동원해 몸으로 저지에 나섰습니다.
체포팀이 겪은 저항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 저지선에서는 경호처 차량 바리케이트와 함께 군 부대원들까지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이들은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소속으로 추정되는 사병들로 경호처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조수사본부 체포팀은 어렵게 삼중 경호막을 모두 넘어섰지만 결국 윤 대통령 체포에는 실패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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