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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KBS "못 자국 있던 10여 곳에 못질...문화재 훼손 거듭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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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드라마 촬영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한 구체적인 경위를 밝히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는 드라마 촬영팀이 소품을 매달기 위해 못질 한 10여 곳은 기존에 못 자국이 나 있던 데였지만, 결과적으로 문화재 훼손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경찰 수사는 물론 안동시, 국가유산청 조사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겸허히 받아들일 예정이라며, 추후 문화재에서 촬영할 땐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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