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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날씨] 내일 절기 '소한' 전국 비·눈...중부 중심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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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소한인 내일 추위 대신,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조금 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 많은 눈이 예보됐다고요?

[캐스터]
네, 절기 '소한'인 내일은 추위 대신 폭설에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이들 지역에는 조금 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에는 시간당 1~2cm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사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내일 새벽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전 중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눈은 영서에 최고 10cm, 경기도에 최고 8cm, 서울에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남부지방은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이나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충남과 제주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야외 구조물이 무너져 내릴 수 있으니까요, 사전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0도, 대전 -2도, 대구 -4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서울 6도, 광주 8도, 대구 9도가 되겠습니다.

눈은 모레 새벽에 점차 그치겠지만, 눈구름 뒤로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밀려오면서 다음 주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한층 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눈비 소식이 잦은 서쪽 지방과 달리 동해안 지역은 연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바람도 강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불 등 대형 화재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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