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여야 비상 회의…"탄핵 소추 각하"·"경호처 해체"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주말인 오늘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대통령 탄핵안에 '내란죄'를 삭제한 점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고, 공수처 영장 집행에 대해서도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 시도 불발 다음날에 소집된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이틀 앞두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수처, 군, 경찰이 '하극상'을 벌이고 있다며 영장 재집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장 중단하길 바랍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사회적 혼란과 불행이 더 이상 가중되지 않도록 자중하길 바랍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소추문을 각하하고, 다시 제대로 된 소추문으로 국회 재의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는 '윤대통령을 즉각 체포하라'는 집단 구호 속에 열렸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경호처가 내란 사병으로 전락해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며 최상목 권한대행에 책임을 물으며, 경호처 해체론도 주장했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대통령 탄핵사유에 '내란죄' 내용을 사실상 철회한 결정과 관련해 당에선 엄호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당 상임위 합동 비상연석회의 참석자들은 "내란 행위를 탄핵사유로 삼은 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주말인 오늘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대통령 탄핵안에 '내란죄'를 삭제한 점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고, 공수처 영장 집행에 대해서도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 시도 불발 다음날에 소집된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이틀 앞두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수처, 군, 경찰이 '하극상'을 벌이고 있다며 영장 재집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장 중단하길 바랍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사회적 혼란과 불행이 더 이상 가중되지 않도록 자중하길 바랍니다."
야당 의원들로만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사실상 철회한 점을 두고도 국민의힘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소추문을 각하하고, 다시 제대로 된 소추문으로 국회 재의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는 '윤대통령을 즉각 체포하라'는 집단 구호 속에 열렸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경호처가 내란 사병으로 전락해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며 최상목 권한대행에 책임을 물으며, 경호처 해체론도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 직속기구인 경호처를 해체하고, 다른 나라들처럼 경호업무를 타 기관으로 이관해야 됩니다."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대통령 탄핵사유에 '내란죄' 내용을 사실상 철회한 결정과 관련해 당에선 엄호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당 상임위 합동 비상연석회의 참석자들은 "내란 행위를 탄핵사유로 삼은 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윤대통령 #체포영장 #국민의힘 #민주당 #비상의원총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