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윤 대통령 체포 시도가 무산된 데 대한 전국 각 지역 시민들의 분노도 거셌습니다.
부산에서는 법치국가가 무너지는 걸 생방송으로 지켜봤다며, 영장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즉각 체포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산 서면 동천로.
"반성 없는 내란선동, 윤석열을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시민들은 경호처 반발로 윤 대통령 체포 시도가 무산된 것에 법치 국가가 무너졌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수민·백유진·박시은/집회 참가자]
"법치 국가가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일단 너무 화가 났던 것 같아요. 빠른 시일 내에 방법을 찾고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그들에게 더 이상 시간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이대걸/부산 북구]
"'법꾸라지'의 모습을, 지금 그런 행태를 계속 보이고 있는 것 같고요. 그들이 계속 이렇게 집권을 하게 된다면 누가 이 사법 체계를 믿고 거기에 따르겠습니까?"
한 시민은 경호처 뒤에 숨은 대통령이 부끄럽다며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정태환/부산 사하구]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통령을 뽑은 우리 국민으로서 청년분들에게 정말 힘들게 해서 미안합니다."
[고서연/부산 북구 화명동]
"경호처가 반발을 할 거라는 예상도 못 했다는 게 진짜 믿기지가 않고 그리고 이것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니었나."
오늘 부산을 비롯해 대구와 대전, 울산 등에선 대통령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지역 시민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욱진(부산) · 최준환 (울산) 조민희 기자(lilac@busa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어제 윤 대통령 체포 시도가 무산된 데 대한 전국 각 지역 시민들의 분노도 거셌습니다.
부산에서는 법치국가가 무너지는 걸 생방송으로 지켜봤다며, 영장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즉각 체포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산 서면 동천로.
집회 측 추산 시민 2천 500명이 '윤석열을 구속하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반성 없는 내란선동, 윤석열을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시민들은 경호처 반발로 윤 대통령 체포 시도가 무산된 것에 법치 국가가 무너졌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수민·백유진·박시은/집회 참가자]
"법치 국가가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일단 너무 화가 났던 것 같아요. 빠른 시일 내에 방법을 찾고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그들에게 더 이상 시간을 주어서는 안 된다…"
법원이 발부한 영장조차 인정할 수 없다며 공수처 직원들을 막아선 경호처와 이를 옹호한 여당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이대걸/부산 북구]
"'법꾸라지'의 모습을, 지금 그런 행태를 계속 보이고 있는 것 같고요. 그들이 계속 이렇게 집권을 하게 된다면 누가 이 사법 체계를 믿고 거기에 따르겠습니까?"
한 시민은 경호처 뒤에 숨은 대통령이 부끄럽다며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정태환/부산 사하구]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통령을 뽑은 우리 국민으로서 청년분들에게 정말 힘들게 해서 미안합니다."
공수처가 안이했다는 지적과 함께 영장 집행 기한이 만료되기 전 빨리 마무리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고서연/부산 북구 화명동]
"경호처가 반발을 할 거라는 예상도 못 했다는 게 진짜 믿기지가 않고 그리고 이것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니었나."
오늘 부산을 비롯해 대구와 대전, 울산 등에선 대통령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지역 시민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욱진(부산) · 최준환 (울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욱진(부산) · 최준환 (울산) 조민희 기자(lilac@busa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