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7 (화)

책 속 선녀가 노래를?...전시와 무대로 보는 동화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새해 첫 일요일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동화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을 소개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그림책을 체험하는 전시와 유명 작가 백희나의 동화책을 옮긴 무대를 이광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만 듣던 커다란 동화책 그림 앞에서 가족사진을 남깁니다.

아이들은 그림책 밖으로 튀어나온 주인공들과 교감하고,

어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둔 동화책을 펼쳐놓고 평소 들여다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냅니다.

[차효진/동두천시 송내동 : 어른들 전시는 아이들이 참여하기 힘든데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를 열었다고 해서 한편으로 기뻤어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지유은/동두천시 송내동 : 엄마 아빠랑 동생이랑 와서 좋았어요]

'그림책 속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낮게 그림을 걸어 아이들 눈높이를 배려했습니다.

[최은경/서울 암사동 : 제가 읽은 책도 있어서 다시 보니까 더 재밌었어요.]

[경도아/서울 천호동 : 학교에서 본 책도 있어 더 재밌고 다음번에 다른 친구들이랑 또 와서 보고 싶었어요]

최숙희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책들을 초대형 미디어 아트와 몰입형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알사탕과 구름빵으로 잘 알려진 유명 작가 백희나가 쓴 그림책도 무대로 재현돼 동심을 자극합니다.

주인공 덕지와 선녀 할머니가 오래된 목욕탕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지난 2021년 7월 개막한 이후 2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다녀간 이 뮤지컬은,

지난해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 신설된 '아동 가족 뮤지컬 상'을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