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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날씨] 서울 전 지역 대설주의보, 최고 8cm...주 중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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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경기·강원 일부 시간당 1∼3cm 강한 눈 예상

무겁고 습한 성질의 '습설'…시설물 피해 우려

눈 밤사이 대부분 그쳐…살얼음·빙판길 주의해야

[앵커]
서울은 눈이 강해지면서 대설주의보가 전 지역으로 확대 발령됐습니다.

오늘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무겁고 습한 눈이라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또 눈이 그친 뒤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최강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눈이 강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눈이 강하게 내리는 지역이 확대하면서 오전 8시 반을 기해 서울 동북권에도 추가로 대설특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이어 서울에도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이 밖에 경기 중부와 강원 중부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하는 등 이전 시간보다 특보 발령 지역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눈구름도 이전보다 남동쪽으로 이동한 모습인데요.

경기 북부에 머물던 눈구름이 서울과 경기 중부 서해안으로 이동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3cm의 다소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이번 눈은 무겁고 습한 성질의 '습설'로 많은 양의 눈이 한꺼번에 집중되는 곳에서는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앞으로 강원도와 경기 북동부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서울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오늘 오후 늦게나 저녁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 전망입니다.

다만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살얼음이나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눈이 그친 뒤 이번 주 중반 올겨울 최강 한파도 예고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눈이 그친 뒤 중반에는 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5도 이상 더 낮은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특히 매서운 한파 속에 호남 지방에는 또 한차례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 무겁고 습한 눈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눈비가 내리지 않는 동해안은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어 불씨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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