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동일 기종, 태국서 두 차례 이륙 실패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가 일어난 제주항공 비행기와 동일한 기종의 여객기가 태국에서 엔진 이상으로 이륙에 실패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제주항공 참사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태국 저비용항공사인 녹에어의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두 차례 이륙에 실패했습니다.

기장은 승객들에게 엔진 이상을 알린 뒤 여객기를 주기장으로 이동시켰고,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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