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주말인 오늘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이틀 전 체포 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이 실탄 발포를 명령했다고 주장했는데 구체적 증거는 없었습니다. 경호처장은 이례적으로 영상 메시지를 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난 3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실탄을 쏘라고 명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단장
"박종준 경호처장으로부터 몸싸움에서 밀릴 경우 공포탄을 쏘고. 안 되면 실탄도 발포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는 것입니다."
실탄 발포 지시의 구체적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 간부들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광적으로 경호처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5시간 뒤 박 처장은 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실탄 발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례적으로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종준 / 대통령경호처 처장
"실탄을 장전하여 발포하라고 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난무합니다.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박종준 / 대통령경호처 처장
"만약 이런 판단에 오류가 있다면 저는 어떠한 사법적 책임도 감수하겠습니다."
박 처장은 공수처를 향해선 "국가 기관끼리 충돌하는 불행한 모습을 국민들께 더 이상 보여드려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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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주말인 오늘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이틀 전 체포 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이 실탄 발포를 명령했다고 주장했는데 구체적 증거는 없었습니다. 경호처장은 이례적으로 영상 메시지를 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난 3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실탄을 쏘라고 명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단장
"박종준 경호처장으로부터 몸싸움에서 밀릴 경우 공포탄을 쏘고. 안 되면 실탄도 발포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는 것입니다."
실탄 발포 지시의 구체적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 간부들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광적으로 경호처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5시간 뒤 박 처장은 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실탄 발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례적으로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종준 / 대통령경호처 처장
"실탄을 장전하여 발포하라고 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난무합니다.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에 대한 적법성 논란이 남아있다며 대통령 체포에 응하는 건 경호처의 직무유기 라고도 했습니다.
박종준 / 대통령경호처 처장
"만약 이런 판단에 오류가 있다면 저는 어떠한 사법적 책임도 감수하겠습니다."
박 처장은 공수처를 향해선 "국가 기관끼리 충돌하는 불행한 모습을 국민들께 더 이상 보여드려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신경희 기자(heyjud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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