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CES를 찾는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CES 2024에서 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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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에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CEO) 사장과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최고 경영진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 등이 동행한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관련 신기술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긴밀한 기술협력을 이어온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회동도 관심이 쏠린다.
SK그룹은 이번 CES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약 1950㎡(590평) 규모의 부스에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이 공동 전시관을 꾸린다.
SK하이닉스는 전시에서 5세대 HBM인 HBM3E 16단 제품 샘플과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작년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 부회장은 개막 전에 열리는 프레스 콘퍼런스의 대표 연사로 나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삼성전자의 AI 홈 전략을 제시한다. 용 사장은 AI 기술 기반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이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와 전시 등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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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 전자 계열사 경영진도 CES 현장을 찾아 고객사 미팅 등을 한다.
LG전자는 'LG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로 나서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총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도 참석한다. LG이노텍은 이번에도 별도 부스를 마련, 센싱과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 등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을 실물로 공개한다.
LS그룹은 전시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으나 'CES 단골 손님'인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전략책임자(CSO)들이 현장을 찾아 업계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내 행사 'LS 퓨처 데이'에서 우수 성과를 인정받은 'LS 퓨처리스트'들도 함께 한다.
지난해 CES에 참석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은 올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만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해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디스플레이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규석 사장과 악셀 마슈카 영업부문장(부사장) 등이 CES 현장을 찾는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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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의 핵심 키워드는 '몰입'(Dive in)으로 오는 7~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58개국에서 약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14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1031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1509곳), 중국(1399곳)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주요 테마는 AI, 디지털 헬스, 차량기술과 첨단 모빌리티, 5G, 스마트시티, 로봇, 증강현실/가상현실/확장현실, 디스플레이, 스마트홈, 지속가능성, 푸드테크, 인간안보, 우주기술 등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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