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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윤 대통령 측 "공수처장·경찰청 차장·국방차관 등 150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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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이호영 경찰청 차장, 김선호 국방차관 등 150여 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오늘(5일) 기자단에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경찰청 특별수사단 관계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내일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리인단은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해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는데도 경찰 특수단을 지휘해 대통령에 대한 위헌, 위법인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인 이호영 경찰청 차장과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에 대해서는 대통령경호법에 따른 경호처장의 인력 증원 요청을 거부해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국방부 차관은 또 55경비단이 경호처의 작전 통제를 받아 관저 외곽 경계를 엄수하게 해야 하는데도 공수처와 경찰 특수단이 정문을 부수고 진입하는 것을 방치하도록 했다고 대리인단은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가 영장 집행 당시 경호원들이 관저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며 서울청장과 용산서장 등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리인단은 경호에 대한 지시 불응과 항명은 국가 안보의 근간인 대통령 경호체계를 흔든 중대 사건이라면서, 불법을 저지른 이들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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