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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투데이 말투데이] 이속우원(耳屬于垣)/구두창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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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루 홀츠 명언

“당신의 문제를 절대로 타인에게 말하지 말라. 20%는 신경도 쓰지 않고 80%는 당신이 문제에 처했다는 사실을 기뻐할 것이다.”

미식축구 지도자. 통산 249승을 거둬 대학 미식축구 역대 8위 기록을 세운 그는 네 개 팀을 모두 시즌 최종 순위에서 전국 20위 안에 올린 유일한 코치다. 역대 대통령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지도자인 그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기부여 강사로 포천 500대 기업을 비롯한 각종 단체, 조직에 자신의 성공 전략을 전파하고 있다. 저서 ‘불굴의 정신’, ‘매일 승리하는 삶’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937~.

☆ 고사성어 / 이속우원(耳屬于垣)

‘귀는 담에도 붙어 있다’라는 말이다. “군자는 말을 쉽게 하지 마라. 담장 무리 속에도 귀가 있도다[君子無易由言 耳屬于垣].” 말을 경솔하게 해서는 안 되니 귀가 담장에 붙어 있음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이다. ‘군자는 말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경구다. 출전 시경(詩經) 소반(小弁).

☆ 시사상식 / 구두창 비용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때 사람들은 화폐를 은행에 예금하고 가급적 적게 보유하므로 은행에 자주 드나들며 생기는 비용이 든다. 실제로는 화폐 보유를 줄이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시간 투자 및 불편 등을 뜻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를 보유한 사람은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손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화폐 보유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소득이 화폐 보유자로부터 정부로 이전된 것일 뿐 사회 전체적으로는 그 자체로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 우리말 유래 / 수제비

손을 뜻하는 한자 ‘수(手)’와 ‘접는다’는 뜻인 ‘접’이 합쳐져 ‘수접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 ‘수접이-수저비-수제비’로 변형된 것이다.

☆ 유머 / 문제없는 세상

할아버지들이 모인 공원에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가 들어서자 다들 한마디씩 했다.

“정말 말세야. 저런 치마를 입다니.”

“요즘 것들은 참 예의도 없어.”

“에고, 빨리 죽어야지. 그래야 저런 꼴을 안 보지.”

한 할아버지만 조용히 앉아서 아가씨를 바라보자 옆에 할아버지가 “자네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그의 대답.

“나? 나야 뭐, 그냥 고마울 뿐이지, 뭐 문제 있어?”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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