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남양주에 있는 한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4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캠핑을 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젯(5일)밤 9시 5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3층짜리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4개 동 등을 태우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큰 불길은 3시간 40여 분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관내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많은 연기가 퍼지며 주민 신고가 잇따르면서 남양주시가 주민들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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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엔 경북 안동시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남안동 나들목 근처에서 달리던 SUV에 불이 났습니다.

20대 차량 운전자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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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에선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전날 오후부터 캠핑장에 머문 걸로 전해졌습니다.

텐트 안에선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캠핑용 휴대용 난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시청자 최지혜·추용남·이성숙·송영훈)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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