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나 카나바호 수녀의 114번째 생일파티 모습. 사진 브라질 테레사수녀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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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는 브라질 출신 가톨릭 수녀로 확인된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수 노인 연구단체 론제비퀘스트는 이나 카나바호 수녀가 “이날 기준 116년 211일을 살았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AP는 “117세에 가까워진 카나바호 수녀가 현재 최고령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카나바호 수녀는 1908년 6월 8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에서 태어나 10대 때부터 종교 활동을 했다고 한다.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카나바호 수녀는 현재 히우그란지두술 중심 도시인 포르투알레그리에 있는 테레사수녀회 수녀원에서 살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 노인의 날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올해 자신의 나이에 대해 “조금 먹었어요. 116세”라고 말했다고 한다.
장수의 비결에 대해 카나바호 수녀는 ‘신앙’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꼽으면서 “저는 젊고, 아름답고, 친절한데, 이건 여러분 모두도 가지고 있는 아주 좋은 자질”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카나바호 수녀는 110번째 생일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지난 2월 브라질 수녀원 측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카나바호 수녀는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거나 야생화를 소재로 한 그림을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카나바호는 현지에선 열성적인 축구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르투알레그리를 연고로 하는 브라질 명문 프로축구팀 SC 인테르나시오나우는 지난해 ‘최고령 서포터의 생일선물’로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앞서 세계 최고령 수녀로 알려졌던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는 2023년에 11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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