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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우체국, 작년 공익사업으로 18만명 지원…올해 115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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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13개 공익사업 및 취약계층 대상 공익보험 운영

올해 안부살핌소포 사업 등으로 복지 지원 강화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이 총파업 돌입 여부를 앞두고 각 지방본부 위원장들이 집행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집배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서울 광화문우체국 회의실에서 총파업 여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019.07.08.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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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공익사업을 통해 총 18만2000여명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올 해에는 115억원을 편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네트워크 기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지속가능 친환경 등 4개 분야의 13개 공익사업을 지원했다.

각 지역 우체국에 설치된 243개 ‘행복나눔봉사단'을 통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고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집배원이 등기 우편을 배달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살폈다. 보호자가 없어 간병이 어려운 '무의탁 환자' 2701명에게는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했다.

자립준비청년 246명에게는 매월 30만원의 식비를 지원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아이를 양육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년이다.

취약계층 청소년 125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 부모 가정 아동 24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를 통해 문화 체험·생활 관리·학습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우체국공익재단은 행복커넥트와 손을 잡고 세종청사 내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 한 해 일회용 컵 121만개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익보험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자녀의 희귀질환과 임신부의 임신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에는 7만여명이 가입했다.

취약계층의 상해를 보장하는 '만원의 행복보험'은 2만9000여명이 신규 가입했다. 이밖에 장애인 전용 암보험인 '어깨동무보험'과 '청소년 꿈보험'도 무료 가입 지원을 확대해 지난 한 해 총 10만여명이 우체국 공익보험 수혜를 입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에도 115억원을 편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부살핌소포' 사업 등 우체국의 인프라를 활용한 지자체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로 성장해 온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따뜻함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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