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 달러로, 전달보다 2억 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천460원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외환 보유액이 환율 방어에 쓰였지만, 금융기관의 연말 달러 예수금이 늘어난 덕에 전체 외환보유액은 줄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말 기준으로는 외환보유액 규모가 2019년 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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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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