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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군산시, 공동주택 밀집 지역 오수 처리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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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수 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곡동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에 따른 오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1단계 맨홀 펌프장 설치 사업이 지난해 12월에 완료됐다.

지곡동 주거지역은 기존 공동주택 및 주변 상가, 학교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1개 소의 맨홀 펌프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해당 펌프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추가적인 오수 처리 시설 필요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프레시안

▲군산시청ⓒ군산시


이에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하여 지곡동 일원의 오수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2023년 8월에는 환경청으로부터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는 시비를 선투자해 펌프장과 하수관로 설치에 나서 공동주택 건설 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했다.

군산시는 이번 1단계 맨홀 펌프장 설치 사업의 준공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오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안정적인 오수 처리 기반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추가적인 맨홀 펌프장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식 수도사업소장은 “지곡동 일원의 주거지역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어서 기반 시설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파트 개발사업자와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가 먼저 선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발사업자들의 원인자부담금으로 추가 설치비용을 충당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수도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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