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임기 중 마지막 순방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면서, 계엄 사태에 대해선 심각하게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한국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첫 공식 일정은 최상목 권한대행 예방이었습니다.
고별인사 자리에서 손을 꽉 맞잡은 블링컨 장관은 "최 대행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 "한미 방위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계엄 사태와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취한 일부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직접 소통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조태열 외교장관과 오찬 회담을 이어갔는데, 식사 도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북 이슈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북핵 문제와 러북 불법 군사 협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블링컨 장관은 파병 이후 더욱 밀착된 북러 관계에 대해선 러시아의 북핵 용인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블링컨 / 美 국무장관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수십 년 간의 러시아 정책을 뒤집고 북핵 용인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 1만2천명 중 사상자가 3800명에 이르는 걸로 전해지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러시아의 본격적인 군사기술 이전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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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임기 중 마지막 순방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면서, 계엄 사태에 대해선 심각하게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한국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첫 공식 일정은 최상목 권한대행 예방이었습니다.
고별인사 자리에서 손을 꽉 맞잡은 블링컨 장관은 "최 대행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 "한미 방위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계엄 사태와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취한 일부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직접 소통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조태열 외교장관과 오찬 회담을 이어갔는데, 식사 도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북 이슈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장관
"북핵 문제와 러북 불법 군사 협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블링컨 장관은 파병 이후 더욱 밀착된 북러 관계에 대해선 러시아의 북핵 용인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블링컨 / 美 국무장관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수십 년 간의 러시아 정책을 뒤집고 북핵 용인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 1만2천명 중 사상자가 3800명에 이르는 걸로 전해지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러시아의 본격적인 군사기술 이전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정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 사저 겸 인수위가 차려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 공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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