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테슬라 트럭 폭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인 운전자의 행적이 차량에 저장된 정보로 빠르게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테슬라의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최첨단 기술들로 그동안 차량 운전자들을 감시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테슬라 전용 충전소에서 사이버트럭을 충전합니다.
몇시간 뒤, 차량은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서 폭발합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는 숨지고, 7명이 다쳤는데, 미 수사당국은 범행 전 용의자의 행적을 사흘 만에 전부 추적해냈습니다.
용의자가 타고 있던 차량이 단서가 됐습니다.
"용의자는 덴버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차량 밖에서 혼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차량 잔해에서 영상과 정보 추출을 도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사악한 멍청이가 테러 공격에 차량을 잘못 골랐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가 각종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의 동선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실제 거리 감지 레이저인 '라이다'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율주행 차들과 달리, 테슬라는 최소 8대의 카메라로 차량 내외부를 탐지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일각에선 테슬라가 "바퀴 달린 감시탑"이라고 비꼬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무자비한 개인 정보 수집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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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미국 테슬라 트럭 폭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인 운전자의 행적이 차량에 저장된 정보로 빠르게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테슬라의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최첨단 기술들로 그동안 차량 운전자들을 감시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테슬라 전용 충전소에서 사이버트럭을 충전합니다.
몇시간 뒤, 차량은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서 폭발합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는 숨지고, 7명이 다쳤는데, 미 수사당국은 범행 전 용의자의 행적을 사흘 만에 전부 추적해냈습니다.
용의자가 타고 있던 차량이 단서가 됐습니다.
스펜서 에번스 / FBI 특별수사관
"용의자는 덴버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차량 밖에서 혼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차량 잔해에서 영상과 정보 추출을 도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사악한 멍청이가 테러 공격에 차량을 잘못 골랐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가 각종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의 동선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실제 거리 감지 레이저인 '라이다'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율주행 차들과 달리, 테슬라는 최소 8대의 카메라로 차량 내외부를 탐지합니다.
탑승자의 음성 정보와 내비게이션 경로 등도 방대하게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사건으로 일각에선 테슬라가 "바퀴 달린 감시탑"이라고 비꼬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무자비한 개인 정보 수집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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