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행 없었지만…관저 주변 찬반 집회는 격화
[앵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연일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시한 마지막 날인 어제(6일), 재집행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관저 앞 탄핵 찬반 집회는 어제(6일)도 이어졌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김선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일 1차 영장집행 시도 때는 보이지 않았던 철조망이 담벼락 위에 쳐졌고, 입구의 바리케이드는 더 두터워졌습니다.
대통령 관저 정문 앞입니다. 이렇게 경찰 버스로 차벽을 만들어 아예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찬반 집회가 격화하는 등 물리적 충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재집행이 이뤄지지 않자 찬반 시위대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송주연 / 인천 연수구(탄핵 반대측)> "(체포 무산이)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영장을 연장한다는 신청을 한다는데 그건 진짜 말이 안되는 거고…"
<윤현진 / 부산시 부산진구(탄핵 찬성측> "(영장 집행을) 경찰로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체포가 안 돼서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많이 답답한 심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주말 한남동 일대 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사건이 4건 발생했다면서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던 민주노총 집회에서 3건, 체포를 반대하던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집회에서 1건의 경찰관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관저 #체포영장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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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연일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시한 마지막 날인 어제(6일), 재집행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관저 앞 탄핵 찬반 집회는 어제(6일)도 이어졌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김선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 관저 주변은 한층 경비가 삼엄해졌습니다.
지난 3일 1차 영장집행 시도 때는 보이지 않았던 철조망이 담벼락 위에 쳐졌고, 입구의 바리케이드는 더 두터워졌습니다.
대통령 관저 정문 앞입니다. 이렇게 경찰 버스로 차벽을 만들어 아예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찬반 집회가 격화하는 등 물리적 충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한 만료일, 체포영장 재집행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김기현,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해가 뜨기 전부터 관저 앞에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재집행이 이뤄지지 않자 찬반 시위대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송주연 / 인천 연수구(탄핵 반대측)> "(체포 무산이)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영장을 연장한다는 신청을 한다는데 그건 진짜 말이 안되는 거고…"
<윤현진 / 부산시 부산진구(탄핵 찬성측> "(영장 집행을) 경찰로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체포가 안 돼서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많이 답답한 심정입니다.
불과 500m 간격을 두고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경찰은 기동대를 대거 투입해 혹시 모를 물리적 충돌을 막았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주말 한남동 일대 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사건이 4건 발생했다면서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던 민주노총 집회에서 3건, 체포를 반대하던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집회에서 1건의 경찰관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영상취재 최승아 함정태]
#관저 #체포영장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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