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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오늘 박종준 경호처장 2차 출석 요구…또 불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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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오늘(7일) 오전 10시까지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2차 출석을 요구했으나 끝내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처장은 내란 혐의로도 고발돼 피의자로 입건돼 있습니다.

박 처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 등에게 삼청동 안전가옥으로 오라고 연락한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에도 박 처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이날 오후 2시까지 불러 조사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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