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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남편과 불륜 관계인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아내 등 여성 5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륜녀의 '은밀한' 부위에 매운 고추를 삽입 시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리안 메트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오전 11시쯤 말레이시아 사바주 타와우에 사는 36세 여성 A는 주차장에서 차에 타려다 타이어 4개가 모두 펑크 난 것을 발견했다.
영문을 몰라 차를 둘러보던 그녀는 갑자기 나타난 여성 5명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여성 중 한 명은 A가 만나는 남성의 아내였다. 불륜을 복수하기 위해 폭행을 한 것이다.
이들은 A의 얼굴과 몸을 주먹으로 때렸으며,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가위로 위협을 했다.
한 여성은 매운 고추 한 봉지를 꺼내 A의 중요부위에 삽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폭행으로 A는 오른쪽 눈에 피를 흘리고 얼굴, 팔,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었다.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도 겪었다. 또한 4000링깃(약 130만원) 상당의 금 팔찌와 귀걸이 한 쌍을 빼앗겼다.
이들의 폭행은 피해자의 동생이 달려와 신고를 하면서 끝났다.
경찰은 폭행 용의자인 말레이시아 여성 2명과 인도네시아 여성 3명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 A는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미혼모로, 같은 마을에 사는 남성과 약 1개월 동안 연인으로 지냈다.
경찰은 "이번 폭행 사건은 피해자가 가정파괴범이라는 비난 때문에 일어났다. 그러나 피해자는 남자친구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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