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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건보공단, 개인별 CT 이력관리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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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일 개시한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관리 조회 서비스 구현 화면(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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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관리 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대표 홈페이지에서 최근 5년간 컴퓨터단층촬영(CT) 건수와 부위 등 이력과 의료방사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이 이번 이력관리 조회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의료방사선 노출이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CT를 촬영한 사람과 건수는 2017년에 비해 각각 21.8%, 34.4% 증가했다. 2021년 저선량 방사선 기준인 연간 100m㏜를 초과하는 사람도 4만명에 이르렀다.

이력관리 조회 서비스에서는 연령대별 평균 CT 촬영횟수와 사용자의 촬영횟수를 비교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의료방사선을 이해하도록 CT 장단점, 의료방사선 정의, CT 검사 시 발생하는 피폭량 등 정보도 시각화했다.

다만 국가건강검진을 제외한 민간 건강검진 등 비급여로 실시한 CT검사는 서비스에서 제한된다. 방금 실시한 검사가 동시에 조회되지 않는 점 등은 참고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지속적으로 시스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민 알 권리 충족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의 합리적 의료 이용을 지원하고 안전한 의료영상 촬영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방사선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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