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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법원, 윤 대통령 두 번째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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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조만간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발부된 체포 영장 시한이 끝나면서 공조본은 어제(지난 6일)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체포 영장 청구 사실이 언론에 공지된 게 어제(6일)저녁 6시 반쯤이니까요.

하루 만에 영장이 발부된 겁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측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가 관할을 어기고 체포 영장을 청구했고, 혐의의 상당성이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로 체포 영장을 집행할까요?

[기자]
일단 준비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곧바로 체포 영장 집행을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3일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 3차 저지선을 구축한 경호처에 막혀 무산됐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보다 경호처의 저항은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5일 박종준 경호처장은 공개적으로 편법, 위법 논란이 있는 체포 영장이라면서 여기에 응하는 건 직무 유기라고 밝혔고요,

한남동 관저 주변으로는 철조망이 설치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력 추가 투입 여부나 규모, 현행범 체포 방침을 포함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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