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체포 영장이 다시 발부되면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공무 집행 방해라는 걸 알면서도 경호처는 지금 뭔가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그 움직임부터 먼저 준비해 주시죠.
<기자>
네,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관저 입구를 촬영하는 건 불가능해서 직접 보여 드릴 순 없지만,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대비한 듯 경비가 점점 삼엄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다시 철문 앞에 대형버스 1대, 뒤편에 2대가 배치됐습니다.
관저 안으로 차량이 이동할 때만 버스가 움직여 길을 열어줬습니다.
또 진입로 내부 산길엔 1차 체포영장 집행 이후 설치된 철조망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보다는 숫자가 줄어들긴 했겠지만 그래도 관저 앞에서 집회도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어제에 비해 참가 인원은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탄핵 찬반 집회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단체는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며, 영장 집행을 막은 박 처장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박 처장을 두둔했는데, '경호처장에 감사하다'는 글귀가 적힌 화환들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은 집회를 마치고 모두 해산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이상학·김한결, 영상편집 : 김종미)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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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영장이 다시 발부되면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공무 집행 방해라는 걸 알면서도 경호처는 지금 뭔가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그 움직임부터 먼저 준비해 주시죠.
<기자>
네,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관저 입구를 촬영하는 건 불가능해서 직접 보여 드릴 순 없지만,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대비한 듯 경비가 점점 삼엄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6일) 저녁엔 일시적으로 관저 정문을 둘러싸고 있던 버스들이 빠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다시 철문 앞에 대형버스 1대, 뒤편에 2대가 배치됐습니다.
관저 안으로 차량이 이동할 때만 버스가 움직여 길을 열어줬습니다.
또 진입로 내부 산길엔 1차 체포영장 집행 이후 설치된 철조망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보다는 숫자가 줄어들긴 했겠지만 그래도 관저 앞에서 집회도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어제에 비해 참가 인원은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탄핵 찬반 집회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의 2차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단체는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며, 영장 집행을 막은 박 처장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박 처장을 두둔했는데, '경호처장에 감사하다'는 글귀가 적힌 화환들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은 집회를 마치고 모두 해산한 상태입니다.
양측은 모두 매일 오후 관저 앞에서 탄핵 관련 집회를 이어나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이상학·김한결, 영상편집 : 김종미)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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