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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영하 강추위도 이긴 촛불‥체포 영장 재발부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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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하로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재청구한 대통령 체포 영장이 다시 발부된 가운데,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현준 기자,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데, 집회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조금 전까지도 강한 눈발이 날리는 등 겨울 날씨가 매서운데요.

시민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헌법재판소 근처에 한가득 모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은박 비닐 등을 깔고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라는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비상계엄 사태 후 한 달이 넘게,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외치고 있습니다.

대통령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됐다는 소식에, 집회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은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한구]
"탄핵소추도 두 번째에 됐듯이 이번에 체포도 두 번째 (시도)에는 체포되리라 믿습니다."

[임명숙]
"앞으로 윤석열이 체포돼서 법적 심판을 받는 그날까지 제가 최선을 다해서 나오려고 합니다."

'인간 벽'을 세우는 등 윤석열 대통령 사병처럼 동원돼 영장 집행을 막아선 경호처와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를 감싸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진서아·전승욱]
"잔당들이 전부 다 정리가 돼야 되는 상황인데 안 되고 있잖아요. 내란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라는 것."

"내란범을 지키는 경호처를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앞서 오후에는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도 '윤석열 체포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참가자]
"윤석열이나 체포하라고 소리를 쳤었는데 계속 시민들을 억압하더라고요. 공수처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다시 나왔습니다."

대통령 체포 영장이 언제 집행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는 매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우성훈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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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윤병순 우성훈 / 영상편집: 김지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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