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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숙대,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잠정 결론…결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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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잠정 결론…결과 통보

[앵커]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해 온 숙명여대가 최근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김 여사 측에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에 나선 지 거의 3년 만인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불거졌습니다.

1999년 제출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숙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이 논란이 되자, 대학 측은 2022년 초 예비조사에 나섰고 9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2년 넘게 아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시간만 끌어왔습니다.

규정상 본조사 착수 90일 안에 결론을 내리게 돼있지만 이 기간을 한참 넘긴 것입니다.

그러다 최근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논문 표절'이 있었다고 잠정 결론내리고 김 여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숙대 측은 이달 말까지 김 여사 측으로부터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표절 의혹을 제보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측은 아직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동문회는 입장문을 내고 "오래 기다려온 제보자도 피조사자와 동일하게 결과를 통보받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결과를 알려줄 것을 학교 측에 촉구했습니다.

민주동문회와 숙대 교수들은 지난 2022년 8월, 김 여사 논문을 자체 조사한 결과 표절률이 최소 48.1%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표절 #김건희 #숙명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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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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