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로 카터 장례식장 가는 김장환 목사…트럼프 만날까
[앵커]
정부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김장환 목사를 미국에 특사로 파견합니다.
김 목사가 정부 사절단 대표로 참석할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장례식은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 미국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됩니다.
김 목사는 카터 전 대통령 유족 측과 협의를 거쳐 미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 "장례식에는 원칙상 유가족의 뜻에 따라 현지 주재 공관장 이외에 공식 조문사절은 받지 않고 카터 전 대통령 내외와 각별한 친분이 있는 인사에 한해 유가족과의 협의하에 초청"
외교 소식통은 연합뉴스TV에 "김 목사를 미국 특사로 보내는 것으로 안다"며 "임명 절차도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인만큼 김 목사와의 만남 여부도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실제로 김 목사는 트럼프 당선인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목사가 지금도 인연을 맺고 있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트럼프 1기 핵심 참모였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트럼프 신 행정부와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한미관계 유지 차원에서 김 목사의 특사 임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사정을 잘 아는 대북 전문가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주한 미국대사대리로 이르면 이번 주 부임할 예정이어서 한미 외교 공백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전망입니다.
#김장환 #특사 #조셉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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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김장환 목사를 미국에 특사로 파견합니다.
김 목사가 정부 사절단 대표로 참석할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개신교 원로인 김장환 목사 겸 극동방송 이사장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에 우리 정부 조문 사절단 대표로 참석합니다.
장례식은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 미국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됩니다.
김 목사는 카터 전 대통령 유족 측과 협의를 거쳐 미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 "장례식에는 원칙상 유가족의 뜻에 따라 현지 주재 공관장 이외에 공식 조문사절은 받지 않고 카터 전 대통령 내외와 각별한 친분이 있는 인사에 한해 유가족과의 협의하에 초청"
명목상은 카터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한 정부 사절단 대표지만, 김 목사는 '특사' 자격으로 또 다른 임무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연합뉴스TV에 "김 목사를 미국 특사로 보내는 것으로 안다"며 "임명 절차도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인만큼 김 목사와의 만남 여부도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실제로 김 목사는 트럼프 당선인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첫 임기 시작을 앞뒀던 트럼프와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성사될 수 있게 도왔다는 겁니다.
김 목사가 지금도 인연을 맺고 있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트럼프 1기 핵심 참모였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트럼프 신 행정부와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한미관계 유지 차원에서 김 목사의 특사 임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사정을 잘 아는 대북 전문가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주한 미국대사대리로 이르면 이번 주 부임할 예정이어서 한미 외교 공백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김장환 #특사 #조셉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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