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전 세계 관람객들로 '북적'...CES 2025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 세계 4천5백여 개 기업 참여…역대 최대

한국 기업 1천30여 곳…미국·중국 이어 세 번째

올해 주제 '몰입'…기술 통해 새로운 가능성 발견.

삼성전자,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삼성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차량·선박까지 확장

[앵커]
세계 최대 IT·전자 기술 박람회 'CES'가 오늘 새벽 미국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첨단 기술이 이목을 끌지, 현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입니다.

[앵커]
CES 오늘 개막했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제가 이곳에서 개막 전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운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는데요.

관람객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에일람 타고르 / CES 2025 관람객 : 너무 좋습니다. 1년 중 최고의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새로운 기술들을 보는 게 놀랍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4만여 명이 CES를 참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CES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천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한국 기업은 천30여 곳으로 역대 가장 많은데,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세 번째입니다.

올해 주제는 '몰입'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앵커]
올해도 역시나 인공지능 기술이 가장 주목받고 있죠?

[기자]
네. 전시장을 쭉 둘러보니깐요.

관람객들이 몰리는 전시장들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국 기업 전시장인데요.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CES에 나섰습니다.

집안 곳곳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한 '홈 AI'를 구현했고, 차량과 선박까지 확장된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인공지능과 함께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해서 쉬는 일과를 전시장에 표현했는데요.

인공지능 기술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도 구현했습니다.

SK는 인공지능 기술의 청사진을 소개했는데, 지난해 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6단 제품 샘플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기업과 비슷한 곳에 전시장을 차린 중국 업체들 역시 인공지능 경험을 내세우며 바짝 추격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어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기조연설도 있었는데, 깜짝 사업이 발표됐죠?

[기자]
네. 어제 제가 기조 연설장에도 찾아가 봤는데요.

정말 줄이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연설장에 몰려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의 기대 속에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에 나선 젠슨 황은 로봇 분야에서도 챗GPT와 같은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로봇 개발을 위한 플랫폼 '코스모스'를 발표하며 대중에 무료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은 오늘 CES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와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고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는데요.

반도체 동맹을 맺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CES에 참석하는 최 회장과 젠슨 황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