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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194억원 투입`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32곳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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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32곳 선발

분야별 연극 11곳·전통예술 9곳·클래식 8곳·무용 4곳

작품 창·제작, 평론홍보, 단체 경영상담 등 지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올 한해 총 194억 원을 투입해 32곳의 지역대표 예술단체를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11월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제외)를 공모하고, 지역 공연예술단체 32개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자체가 일차적으로 선발한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재심의를 거쳐 국비 일부(40~70%)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5년 각 지자체와 함께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의 작품 창·제작을 지원하고, 작품 평론,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을 더해 총 194억 원(국비·지방비 합계·현물지원은 별도)을 투입한다.

선정 단체는 분야별로 연극 11곳, 전통예술 9곳, 클래식·음악 8곳, 무용 4곳이다. 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 9곳, 경상권 8곳, 충청권 7곳, 경기·인천권 5곳, 강원권 3곳을 배정했다. 이들 중 13개 단체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지역대표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 “공연예술 분야의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에 이 사업을 처음 선보였다”며 “2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65개 지자체, 예술단체 기준으로는 총 122개가 공모에 지원, 전년 대비 74%의 증가율을 기록해 지역 예술 활성화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정된 단체 중 대전시민합창단과 안동시립공연단 두 곳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공립예술단체다. 대전시민합창단은 대전 거주 청년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대 경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동시립공연단은 참신한 소재로 관객 참여형 공연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 강원 영월군의 영월HJ와 충남 태안군의 웅진문화회, 전북 남원시의 김화숙&현대무용단사포 등도 지원 대상이 됐다.

문체부는 총 194억원을 투입해 예술단체들의 작품 창작과 제작을 지원하고, 작품 평론과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작품 창·제작과 평론, 단체 홍보, 역량 강화 등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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