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한 숙명여자대학교가 논문이 잠정적으로 표절됐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 측은 이 결과를 김건희 여사에게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 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말, 본 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고 이의가 있을 시 이달 말까지 제기할 수 있다는 절차를 안내한 상탭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 여사가 지난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에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입니다.
논란이 일자 숙대는 지난 2022년 연진위를 구성해 예비조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본 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하고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게 돼 있지만, 이번 검증엔 이례적으로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제보자인 숙대 민주동문회는 결과를 전달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민주동문회는 지난 3일 연진위로부터 '본조사 결과를 확정해 김 여사에게 결과를 통보했고, 이의 신청 기간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보자에게도 조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동문회 측은 "이번 표절 심사는 본조사 실시 후 2년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던 건이고, 제보자도 피조사자와 동일하게 결과를 통보받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결과를 통보해줄 것을 연진위에 촉구했습니다.
손형안 기자 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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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은 이 결과를 김건희 여사에게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 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말, 본 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고 이의가 있을 시 이달 말까지 제기할 수 있다는 절차를 안내한 상탭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 여사가 지난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에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입니다.
논란이 일자 숙대는 지난 2022년 연진위를 구성해 예비조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본 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하고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게 돼 있지만, 이번 검증엔 이례적으로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숙대 측은 김 여사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연진위 검토 후 최종 결과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보자인 숙대 민주동문회는 결과를 전달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민주동문회는 지난 3일 연진위로부터 '본조사 결과를 확정해 김 여사에게 결과를 통보했고, 이의 신청 기간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보자에게도 조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동문회 측은 "이번 표절 심사는 본조사 실시 후 2년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던 건이고, 제보자도 피조사자와 동일하게 결과를 통보받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결과를 통보해줄 것을 연진위에 촉구했습니다.
(취재 : 손형안, 영상편집 : 김종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형안 기자 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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