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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권성동, 국힘 의원들에 "국정파탄 6법·쌍특검법 부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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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에 "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라" 당부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 후 회의 비공개를 지시하고 있다. 2025.01.08.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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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여당 의원들에게 "오늘 국정파탄 6법과 '쌍특검(김건희 특검·내란 특검)법'을 반드시 부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국정파탄 6법과 최상목 대행이 재의요구한 쌍특검법이 상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쌍특검법에 대해 "보수정당을 제거하기 위해 보수 궤멸 쌍특검법을 이 악물고 추진하고 있다"며 "수사 대상에 국민의힘과 보수우파 전체를 무한대로 올려 초토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의 황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의 포퓰리즘 독재 정치를 결코 허용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내란 선전죄로 고발하기 시작했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자, 여론조사 업체가 편향됐다며 고발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향된 여론조사 업체를 고발한다면 지금까지 숱하게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해 온 김어준의 '여론조사꽃'부터 고발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사유도 황당하다. 공수처의 불법 영장 집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상점에서 위조 지폐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점 주인 고발하는 꼴"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힘으로 겁박하고 자기 재판은 최대한 지연시켜서 조기 대선 레이스에 올라타려는 심산"이라며 "최상목 대행 흔들기는 민생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행에 부탁한다. 민주당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식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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