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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작년 베트남 가장 많이 관광한 외국인은 한국인…전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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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57만 명으로 1위
베트남 관광,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이투데이

2024년 베트남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현황. 단위 1000명. 한국 456만9000명. 출처 베트남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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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찾아간 나라는 한국이었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관광청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39.5% 증가한 1750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편을 이용한 방문객이 148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육로 250만 명, 해상 248만 명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국적자가 79.6%로 가장 많았고 유럽 11.3%, 미주 5.7%, 오세아니아 3.1%, 아프리카 0.3%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456만9000명을 기록해 전체 26%를 차지했다. 중국이 370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대만과 미국, 일본, 인도가 이었다.

관광청은 베트남 관광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동북아 시장 확대를 꼽았다. 특히 중국 시장이 1년 새 214.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도 27.1%로 다음을 차지했고 일본은 20.7%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이탈리아인 방문이 55.8% 증가한 가운데 영국인과 프랑스인, 독일인, 스페인인도 20%를 넘었다.

그 결과 베트남 외국인 관광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인 2019년 수준으로 대부분 회복했다. 오세아니아와 미주 시장 모두 2019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고 아시아는 97%, 유럽은 92%까지 돌아왔다.

관광청은 “2019년 대비 아시아 시장 회복은 한국(106%)과 대만(139%)의 좋은 성적과 인도(297%), 캄보디아(20.8%), 인도네시아(173%)의 호조에 힘입었다”며 “그러나 중국(64%), 일본(75%) 등 전통적인 시장의 부진으로 아시아 전반의 회복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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