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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대통령 사수' 전면에 윤상현…'메신저' 자처하며 잇단 관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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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지키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오늘(8일)도 관저 앞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도 하고 지지자들 앞에서 수시로 연설하면서 윤 대통령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중도' 성향의 수도권 중진인 자신이 대통령 관저를 찾는 건, 대통령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좌파 사법 카르텔이라든지 종북 주사파 카르텔이라든지 부패한 선관위 카르텔이라든지 이런 게 진짜 우리 대한민국 주적입니다.]

'반국가세력' '부정선거' 등을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거론한 대통령 주장과 닮아 있습니다.

[4차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2일) :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로 판단하여…]

윤 의원은 대통령이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전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2일부터 출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유튜브 '신남성연대' (지난 2일) : 국민의힘 의원들 다 나오라 해주세요.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우리가 나와야 찍어주지요.]

지지자들은 맨 처음 찾아온 여당 의원에게 환호를 보냈습니다.

[유튜브 '신남성연대' (지난 2일) : 윤상현! 윤상현!]

윤 의원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있던 지난 3일과 6일에도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지난 6일 / 유튜브 '신의한수') : 애국시민 여러분들의 함성이 관저 안에까지 들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서 엄청나게 감사하고 있다 말씀을 드립니다.]

일주일 사이 단 이틀 관저 앞에 나가지 않은 날은 각각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앞 보수 집회에 나갔습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유연경 / 영상편집 강경아]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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